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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 / 김해 가볼만한곳] 가야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김해 수로왕릉

[경상남도 김해 / 김해 가볼만한곳] 가야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김해 수로왕릉

출처 : 경상남도 블로그(https://blog.naver.com/gnfeel/221988357336)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경상남도 김해시 가락로 93번길 26 (서상동)에 위치한 김해 수로왕릉입니다. 김해 수로왕릉은 가락국(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재위 42~199)의 무덤입니다. 무료입장이지만 곧바로 입장하기보다 이제는 관람을 하기 전에 꼭 신경써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활동 및 관광안내소 임시 휴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축소 및 확산 완화로 인해 ′20.5.6.부터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되면서 김해 수로왕릉의 해설사 및 관광안내소도 ′20.5.7.(목)부터 단계적 운영을 재개하였습니다.

유의해야 할 점은 안내소 및 관광지 출입 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을 하고 사람과 사람사이 두 팔 간격을 두고 관람을 해야 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수로왕릉은 이용료가 무료입니다. 하지만 개방시간이 있기 때문에 관람을 위해서는 너무 이른 아침 및 너무 늦은 저녁은 피해주셔야 합니다. 그리도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관람질서를 유지해야 합니다!


수로왕릉 입구를 지나면 홍살문이 보입니다. 홍살문은 붉은 물감을 칠한 나무 문인데, 경의를 표하라는 뜻을 포함하고 신성구역을 나타내는 상징물입니다. 한 눈에 봐도 수로왕릉은 잘 보존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가야, 신라를 지나 지금까지 잘 관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관람객은 드물고 풍경을 즐기면서 휴식을 취하거나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수로왕릉 뒤쪽으로 넓은 공원이 있는데 시민들에게 산책코스로 인기가 많다더군요. 사계절 푸른 소나무덕에 일반 공원보다 훨씬 자연미가 넘쳤습니다.

숭선전과 안향각입니다. 가락국 시조 대왕과 왕후 허씨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전각인 숭선전(좌)와 춘·추대제전에 예조에서 보내온 향과 축을 봉인하는 안향각(우)입니다.

 

드디어 수로왕릉입니다. 가락국(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재위 42~199)의 무덤입니다. 왕릉의 외형은 원형봉토분이고 무덤의 높이는 약 5m입니다. 가야의 상징인 수로왕릉을 가까이서 보는 순간 도심 속에 고대와 현대가 함께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로왕릉 주변으로는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산책로가 있었고 아름다운 연못도 있었습니다. 경사진 곳 없이 평평한 길로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풍부한 흙내음과 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로왕릉은 가야의 역사도 느끼고 신선한 공기와 산책을 즐기기에도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김해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습니다. 김해 수로왕릉에서 우리의 옛 역사와 자연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