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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형인간? 저녁형인간? 자가진단 테스트

나는 아침형인간? 저녁형인간? 자가진단 테스트

출처: 위키트리(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88960)




‘아침형 인간’은 저녁 일찍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며 ‘저녁형 인간’은 자정 넘어 자고 늦은 아침에 일어납니다. 스타일에 따른 선호도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라고 할 수 없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형인가요?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시고 유형별 특징을 확인해 보세요! 


나는 아침형 인간일까 저녁형 인간일까?
자가진단 테스트

1976년, 혼(Horne)과 외스트베리(Östberg)는 아침형 인간/저녁형 인간인지 자가 진단하는 방법을 최초로 고안했습니다. 약 19개 문항으로 구성된 질문지로, 사람의 생체 리듬이 최고로 좋을 때가 아침인지 저녁인지 혹은 그 사이인지를 측정하기 위해 만들었는데요, 아담(Adan)과 알미랄(Almirall)은 이 문항을 5개로 축소 조정했습니다. 아래 자가 진단 테스트를 통해서 이웃님들은 어떤 타입인지 확인해 보세요!




*확실한 아침형/저녁형 인간이신가요? 
영국 레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Leicester)의 에런 터버(Eran Tauber) 교수팀은 초파리의 유전자를 분석해 80여 개의 유전자가 생체리듬을 결정한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초파리와 사람의 유전자는 70% 이상 같습니다.) 기존에는 아침형, 저녁형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2, 3개뿐 이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유전자가 수면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발견됐는데요, 즉 아침에 잘 일어나느냐 못 일어나느냐는 의지 문제보다는 체질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의 중간이신가요?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에서 출간한 수면 전문 서적 《밤을 경영하라》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10명 중 1명만이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으며, 2명은 저녁형 인간, 7명은 아침형도 저녁형도 아닌 중간형 인간이라고 합니다.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간형은 본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할 수 있는 ‘가변형 인간’입니다. 환경, 신체적 특징에 따라 아침형이 될 수도 있고 저녁형이 될 수도 있죠. 


아침형 인간 vs 저녁형 인간

01 아침형 인간



 
*아침에 집중된 생활패턴 
생리학적으로 아침형 인간은 저녁형 인간보다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평균 3시간 빨라서 일찍 잠들 수 있다고 합니다. 수면 호르몬이 일찍 분비되어 취침 시간도 이르기 때문에 주로 오전에 시작하는 회사 업무/학교 수업 시간에 맞춰 기상하기 수월합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생활 패턴과 생체 리듬이 동일하게 움직이므로 능률이 높은 편이에요. 

아침형 인간은 대부분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으며 오전에 활동적이고 집중력이 필요한 업무를 잘해낼 수 있습니다. 하루를 이른 시간부터 시작하는 만큼 다양한 일과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요. 아침형 인간은 업무 시작 전에 운동, 독서 등 자기 계발/여가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삶의 만족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쾌활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유형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다고 합니다. 세브란스 병원 김세주 교수팀이 아침형/저녁형 인간의 정신적인 안정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침형 인간은 명랑하고 쾌활한 기질이 높습니다. 영국 로햄턴 대학교(Roehampton University) 연구팀은 주중 평균 기상 시간이 오전 6시 58분인 사람들이 늦게 기상하는 사람들보다 걱정/우울함보다 행복함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아침 시간을 포함해 하루를 더 여유롭고 길게 보낼 수 있으므로 바쁜 현대 사회에서 만족감/행복함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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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저녁형 인간



 
*저녁에 집중된 생활패턴 
저녁형 인간은 밤늦게까지 활동하고 자정 넘어 취침해 늦은 오전에 기상하는 편입니다. 학교/회사 업무는 보통 9시부터 시작하므로 저녁형 인간 유형에게는 다소 피곤할 수 있죠. 늦게 잤기 때문에 아침이 되면 당연히 피곤하고 신체 리듬이 좋지 못하답니다.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한 채 학교/회사로 출근해 바로 업무를 보느라 제 능력을 발휘하는 데 애를 먹기도 하는데요,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고 새벽부터 일어나 일을 하기 시작하면 오히려 오후 내내 피곤하고 정상적인 업무를 하는 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저녁형 인간은 오후부터 점차 집중력이 높아져 오후 6시에 정점을 찍습니다. 따라서 저녁형 인간은 하교/퇴근 후의 시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삶의 질을 올릴 수 있어요.  

*IQ, 창의력, 인지능력이 우수한 유형 
“저녁형 인간은 게으르다”는 인식을 가진 분들이 많을 텐데요, 몇가지 관련된 연구들에 따르면 이는 편견입니다.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 가나자와 사토시 교수 연구팀은 8년간 대학생 1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수면 패턴과 IQ’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저녁형 학생들의 IQ와 성적이 모두 높게 나타났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이 청소년 8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저녁형 인간은 창의력이 높고 귀납추리 능력(다양한 실제 사례에서 일반적인 법칙을 알아내는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저녁형 인간은 대개 우뇌형으로 IQ, 창의력, 인지 능력이 우수합니다. 돌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가 있는데요, 주로 예술가, 프로그래머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직군에 저녁형 인간이 많다고 합니다. 

03 아침형/저녁형 인간의 취약성을 극복하는 방법
아침엔 쌩쌩하다 저녁만 되면 힘이 드는 아침형 인간, 저녁에는 힘이 솟지만 아침에 기운이 없는 저녁형 인간! 두 유형의 고충을 달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바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주디스 워트만(Judith Wurtman) 교수는 특정 음식을 먹으면 기분을 바꿀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각성을 일으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노르에피네피린’은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잘 분비되는데요, 단백질은 뇌를 각성시켜 활성화시키는 ‘티로신’을 뇌에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아침형 인간은 오전에 집중이 잘 되는 반면 오후가 될수록 산만해지고 각성 및 신체 능력이 낮아지므로 점심/저녁에 중요한 업무가 있다면 점심/저녁 식사 시 닭고기, 해산물 등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반대로 저녁형 인간은 아침에 기운이 없으므로 아침 식사 시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먹거나 간식으로 치즈, 요거트 등을 먹으면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되어요. 

오늘은 아침형/저녁형 인간을 진단하는 테스트와 함께 두 유형의 특징을 알아봤어요. 
여러분들은 어떤 유형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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