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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무늬 군복세대 추억의 조각들(60,70,80년대 군대) :: 옛날 군대사진


민무늬 군복세대 추억의 조각들(60,70,80년대 군대)



1975.4.28  PX 무인 판매대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군장병들





팀스피리트훈련이 끝난 1982년 4월 어느 날, 함께 훈련장을 누빈 한미군 장병들이 강원도 춘천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피라미드 쌓기 경기를 하고 있다. 친선 체육대회 일환으로 열린 경기에서 한미군 장병들은 혼합으로 팀을 구성, 훈련 뒤풀이를 즐기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1970년대, 언감생심 독서실 같은 공간을 꿈꾸기 힘들었던 그 시절 생활관(내무반)은 잠을 자면 침실이요, 식사를 하면식당이요, 책을 읽으면 독서실이었다. 육군26사단 장병들이 생활관에서 진지하게 독서에 열중하고 있다. 


 



1965년 4월 30일 ‘자유의 투사’로 알려진 초음속 전투기 F-5A기 6대에 대한 인수식이 공군10전투비행단에서 열렸다.

미군이 우리 군에 공여한 이 전투기는 6·25전쟁 이후 항공작전의 주축을 이뤘던 F-86 세이버전투기와 교체되면서 영공방위의 주역으로 자리해 왔다


 



병참장병들의 요람인 육군병참학교 병사들이 직물수리 실습장에서 재봉틀로 옷을 다듬는 방법을 교육받고 있다.

학교는 실무부대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 교육으로 야전에서 큰 환영을 받았다.(1977년 5월 4일)



 


1970년 5월 3일 서울시내에서 헌병들이 휴가 중인 한 병사의 휴가증을 검사하고 있다.

지금은 낯선 모습이지만 당시만 해도 군은 군기 확립과 준법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수시로 합동단속 활동을 벌였다


 



1975년 5월 이화여대 체육학과 학생들이 군사교육을 받기 위해 여군단에 입소해 입소식을 하고 있다. 

이들은 졸업 후 서울시내 여자고등학교 교련교사로 임용돼 각종 군사교육을 가르쳤다.  

1969년 필수과목으로 교과목에 편성된 교련은 1993년 선택과목으로 바뀐 후 지금은 군소과목으로 전락했다. 


 

 



군사보안은 곧 생명이다. 교육훈련이나 부대운영계획 등을 담은 각종 문서를 잘 파기하는 것도 보안을 지키는 길. 

1975년 5월 18일 육군3011부대 전차중대의 한 장병이 부대에서 만든 세절기로 문서를 파기하고 있다


 




육군7371부대는 1981년 5월 26일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공지합동훈련을 실시, 어떠한 적도 초전에 격멸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전투력을 배양했다. 훈련에 나선 장병들이 전차 사이를 신속히 지나 적진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육군3야전군사령부가 1973년 7월 1일 경기도 용인 사령부 연병장에서 창설식을 가졌다. 

3야전사는 주한 미7사단의 철수로 인한 서부전선의 방어력 공백을 막기 위해 베트남에서 철수한 주월한국군사령부를 모체로 창설됐다


 



 

육군27사단 장병들이 매점(PX)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 

지금의 충성클럽을 이용하는 장병들 눈에는 옛날 매점이 시설도 허름하고 진열된 물건이 단출하기 짝이 없어 보이겠지만 당시 빡빡한 군기 속에 생활해야 했던 장병들에게는 다시없는 안식처였다.(1972년 7월 14일 보도) 


 



 


주한미군 장병 위문차 한국을 방문한 미스 USA 각주 대표들이 육군1사단을 찾아 모범장병들에게 ‘미스코리아 - 미스 USA’가 새겨진 메달을 달아 주고 있다. (1980년 7월 9일)   


 



1980년 7월 중순 육군5702부대에서 교육훈련을 받고 있는 방위병들이 거울을 보며 경례 자세를 익히고 있다. 

방위병은 넘쳐나는 병역자원을 해소하기 위해 1969년 4월에 도입됐으나 전투력 약화 문제가 제기되면서 1992년 7월부터 1994년 6월까지 점진적으로 폐지됐다.  


 



1974년 7월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WBA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아놀드 테일러를 누르고 챔피언에 오른 국군수도경비사령부(현수도방위사령부) 소속 홍수환 일병이 귀국 회견을 하고 있다. 홍 일병은 아놀드 테일러를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첫째도 군인정신, 둘째도 군인정신이었다고 강조했다.(1974년 7월 16일 보도)



 


1989년 8월 24일 을지포커스렌즈(지금의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공군이 경부고속도로 성환~천안 구간에서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다.


 



故 강재구 소령의 영결식이 1965년 10월 8일 육군본부 광장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되고 있다. 

군은 고인의 거룩한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수도기계화사단 내에 재구대대를 만들고, 육사생도들의 재구의식, 모범 중대장을 대상으로 한 재구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장병들의 겨울나기 준비가 한창인 요즈음, 관련 사진을 찾던 중 발견한 한 장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1975년 이맘때 육군15사단의 월동준비 시범에서 보인 것으로 새끼줄로 만든 야전용 보온밥통을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바야흐로 김장철. 

긴 겨울 동안 식구들의 입맛을 돋우고 영양까지 책임질 김장김치 담그는 일은 예부터 모든 가정의 월동준비 행사 1호였다. 

1980년 이맘때 육군11사단 장병들이 김장을 하기 위해 무를 가늘게 채썰고 있다. 


출처 : 유머커뮤니티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