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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에서 사용 금지된 무기들(생화학무기, 덤덤탄, 지뢰, 레이저 병기, 집속탄, 백린탄)


(펌) 현대전에서 사용 금지된 무기들


출처 : http://www.dogdrip.net/130378264



데헷! 생업이 바빠서 늦었어양! -사실 바쁘지 않고 다른거 쓰다가 몇번 지웠다 - 



이번에는 세계 국제법 규약상 금지된 무기들에 대해서 주절거릴 거신데....

국제법으로 금지된 무기들은 대체적으로 보면 '죽이는 것보다 큰 고통을 주도록 의도적으로 설계' 되어있거나 

'군인보다는 민간인 피해가 극심할 우려가 있는' 무기들로 점철되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음. 


그리고 특기할 만한 점 하나가 더 있는데, 대부분 '만들기 쉬움' 


이 부분은 국제법 제정에 있어서 불편한 사실 하나 떄문에 그런데, 국제법을 만들때 약소국보다는 강대국 열강들 위주로 만들다 보니까 

강대국 열강들이 우리'만' 만들수 있고 비싸서 잘 못만들 무기는 최대한 제외시키고, 느그들도 만들수 있고 싸면서 피해가 큰 무기는 금지시키는 쪽으로 가서 그럼.


물론 실제로 금지된 무기들의 일면을 보면 극악하기 짝없는 무기들이 정말 많고, 이건 진짜 좀 금지해야 하지 않겠냐 싶은것들도 있는데, 

황당하게도 진짜로 어? 싶은것들은 금지되지 않은 것들도 있음. 


좋은 예로 '핵무기'

핵무기의 개발, 실험은 핵확산방지조약(NPT)에 의해서 금지되어 있으나, 실제로 핵무기의 '사용'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금지조약도 없음. 

물론 핵무기의 사용에 따른 후폭풍 때문에 금지나 마찬가지인 상황을 몇십년째 유지 하고는 있으나, 실제로 핵무기의 사용은 금지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핵무기를 사용한다고 할 지라도 그 명령을 내린 사람에게 핵무기의 사용으로 인한 책임은 지울 수 없음. 


반면에, 더티 밤. 즉 핵폭발 없이 단순히 방사능물질만을 흩뿌리는 무기는 국제법상으로 확실히 금지가 규정되어 있음. 

이쪽은 핵물질을 구한다는 전제 하에서는 정말 만들기 쉽고 쓰기 쉬운 물건이니까. 

-실제로 핵무기의 전면적인 사용 금지에 대한 협약은 UN회의에 상정되고 있으나, 실제 핵 보유국의 반대에 밀려서 채택되지 않는 상황이기도 함.


뭐 이런 정치적인 문제는 한번 짚고 넘어가는걸로 끝내고, 그럼 이제 본문인 진짜 쓰면 안되는 무기들에 대해서 알아봐양!



1. 생화학무기 


뭐 밀덕소설이나 가벼운 밀리터리물에서도 한번씩 언급되는 물건이고, 영화에서도 간간히 모습을 보이는데, 

그때마다 한번씩 나오는 별명이 '빈자들의 핵폭탄' 이라는 별명이 언급되는데, 그 말 그대로임. 


생화학무기는 일반적으로 넓은 범위에 피해를 입히는데...문제는 일정 수준까지는 조절이 되지만 기타변수로 인해서 예상치 못한 피해를 내고

이로 인해서 민간인들이 대량살상된다는 점. 그리고 대부분이 '질식'을 유도하거나 신경계를 공격함으로써 큰 고통을 준다는 점 떄문에 

금지가 되어있는 무기. 


특히 전술적으로 효과가 아주 발군인데, 해당지역에 생화학무기를 쓴 것이 확인되면 곧장 방어장구를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전투부대의 피로도를 극심하게 소모시킬수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병력들을 이탈시킬 수 있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징. 


화학무기들의 기본적인 속성은 거의 비슷해. 그냥 '질식'시켜서 죽이는게 목적이야.

대표적으로 머스타드 가스(겨자 가스). 그거 그냥 고름 나오게 해서 끝나는것 아니냐? 하겠지만, 

실제적으로는 폐 안에도 고름이 들어차게 해서 익사시키는 용도도 있다는것. 

그 이외에도 폐 안에서 수분과 반응해서 폐를 녹여버린다던가, 혈액의 산소 흐름을 방해시켜 조진다던가, 

신경자극을 끝없이 반복시켜 심장이나 폐가 제대로 일을 못하게 해서 죽이는 등, 거의 대부분이 '호흡작용을 방해' 해서 죽이는 쪽이지. 


생물무기는 간단하게 '특정 질병'을 감염시키거나 해당 병균이 뱉어내는 독소로 공격하는 무기를 통칭하는데, 

이쪽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게 화학무기보다 더 통제가 어려워서 제대로 쓸려고 작정하는 놈들이 그나마 없다는것. 


보다시피 사람을 죽이는데 있어서 격심한 고통을 동반하고, 통제가 더럽게 힘들다는 특징 때문에 사용이 금지는...되어...있는데....


문제는 생물무기는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지만, 화학무기의 경우에는 굉장히 만들기 쉽다는 점이야. 

이유인 즉슨 화학무기로써 사용 될 수 있는 물질들 중에서 공업적으로 사용이 잦은 물질들이 적지 않아서 대량생산공장이 많다는 것이지.


단적으로 염소. 소독제로도 널리 쓰이는 물질이지만 염소가스는 확실히 화학무기로 구분되는 물질이지. 

그냥 염소를 생산해다가 탄두에 채우기만 하면 끝날 일이니 만들려고 작정만 한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생화학 무기라고 하다 보면 대부분 '가스' 만을 떠올리기 쉬운데, 가스 말고도 사용이 금지된 화학무기로는 

숨막혀서 죽이는것 말고 태워죽이는 것으로 악명높은 네이팜, 백린탄 역시 사용이 금지되어있고, 고엽제 역시 베트남전의 영향으로 금지.


그런데 여기서 웃긴 것은 위에서도 말한 '강대국의 국제법'의 영향으로 인해서 '네이팜'은 금지인데, 그 이외에 '불지르는 폭탄'은 또 쓰고, 

백린 역시 탄두에 직접적으로 사용하는건 금지지만 '연막'으로써의 사용은 또 허가되고 있다는게....






2. 덤덤탄


덤덤탄 이라고 하면 아! 나 그거 알아! 쓰면 안되는 총알! 이라고 하는데, 이 덤덤탄의 다른 이름이 할로 포인트 탄이야. 

어? 그거 게임/드라마/영화에서 줄창 쓰던데? 싶겠지만, 국제법으로 '군용'으로 사용 금지야. 

즉, 자국민에게 쓰는건 괜찮음 ㄲㄲㄲㄲㄲ


이 할로 포인트탄이 금지된 이유는 기본적으로 총알은 살살맞든 숨참고 맞든 일반적으로 관통하려는 성질을 지니고, 

실제로 관통이 되면 그 만큼의 총알의 운동에너지는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상처도 작고 운 좋게 영 좋지 않은곳에 맞던가 하면 

하마터면 큰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살 수도 있지.


이 문제는 간단하게 '엥? 그거 그냥 총알의 관통력만 줄이면 되는 문제 아니냐?' 라면서 총알을 덜 뾰족하게 만들고, 탄두부분을 잘 쪼개지도록 설계. 




그 결과, 맞으면 일단 총알이 벌어지면서 인체에 최대한의 운동에너지를 전달하게 되었고, 당연히 이에 맞은 놈들은 관통상이 아니라 찢겨나가는 

수준의 상처를 입게 되고, 탄두부분의 납이 인체에 스며들게 되면서 무시무시한 상처를 입게 만드는 총알을 만들게 되었지. 


이쪽은 말 그대로 '큰 고통' 떄문에 사용이 금지되어 있지만, '낮은 관통력' 이라는 점 때문에 잘못 관통했다가는 민간살상이 우려되는 대테러작전이라던가, 

관통해서 적은 피해를 입혔다가는 오히려 내가 찢길수도 있는 사냥 등의 용도에서는 아직도 사용하는 무기야. 

그리고 그 유용성 때문에 계속해서 생산하고 아직도 개발과 개량이 이루어지는 무기이기도 하지. 





3. 지뢰


요놈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나 싶은데, 뭐 어찌됐건 많은 국가에서는 금지야. 


흔히 알다시피 지뢰는 적의 진격을 방해하는데 있어서 아주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방어적 교리를 채택하는 나라들은 안 쓸수가 없는 무기이고, 

실제로 DMZ의 경우 전세계 최대의 지뢰 밀집도를 자랑할 정도로 무지막지한 지뢰매설량을 자랑하고 있지. 


그런데 군머에 다녀왔던, 다녀오지 않았던 다들 알 사실이고, DMZ에 지뢰가 무지막지하게 심겨져 있다는 점에서 알겠지만, 

우리나라는 쓴다. 북한도 쓰고. 심지어 미국의 경우 2014년에야 지뢰금지 협약에 가입하면서, 조건을 단 것이 '한반도에서는 쓰겠다.' 였을 정도.


이쪽은 그 발상도 그렇고 역사도 굉장히 오래된 쪽이라서 희한한 것들이 많은데, 그런 종류적인 문제는 젖혀두고 금지인 이유는 


'잊어버리면? 잃어버리면?' 이라는 문제. 실제로 지뢰제거에 특출난 노하우가 쌓이고 쌓인 군머라고 할지라도 지뢰제거는 굉장히 위험한 작업이며, 

폭우나 지진 등으로 유실되어서 온갖 이상한곳에 지뢰가 굴러다녀서 사고가 터지는 것이 정말 매일같이 벌어지기 때문. 


또한, 지뢰가 발전하면서 그냥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다리 하나, 발목 하나, 소중이 한쪽 이런식으로 부상'만' 입힐정도로 정교해지고, 

아니면 그냥 아예 폭발하는게 아니라 불을 지르는 등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좋다는 것이 경험적으로 밝혀지면서 

굉장히 악랄하고 지독한 지뢰가 대량으로 생산되고 배치되다보니, 국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금지하려고는 하지만, 


그 유용성을 대체할만한 것이 전혀 없다 보니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되는 추세. 


다만, '탐지되지 않는' 지뢰. 즉 플라스틱이나 나무로 만든 것은 우리나라도 금지야. 

하지만 이미 묻혀있는 목제지뢰나 플라스틱 지뢰는 어쩔수 없다.....






4. 레이저 병기 


읭? 레이저 병기가 금지? 하겠지만. 정확하게는 '눈을 실명시키는 레이저' 병기는 금지야. 


이걸 아주 쉽게 볼 수 있는게 영화인데, 좀 옛날 영화같은걸 보거나 하면 총에 달려있는 레이저 포인터가 붉은 빛이야. 

그런데 이 붉은 루비 레이저가 눈을 실명시킬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쓰지말자'로 굳어졌고, 그 대안으로 나오는것이 

채-신 영화에서 보이는 '초록색' 레이저 포인트.


물론, 일반인들은 그딴거 알 리가 없으므로 영화에서는 예전부터 쓰던 소품이나, 인식의 문제로 붉은 레이저 포인트를 쓰는것처럼 보여준다. 


혹은 실명 위험이 없도록 다른 방식으로 만든 붉은 빛의 레이저 포인트를 쓰기도 하지. 


웃긴점은, 이렇게 사람의 눈을 실명 시킬수 있을 정도의 '적당한'세기를 가진 레이저 병기는 금지지만, 

만들기 어렵고 쓰기도 힘든 초대출력의 레이저. 즉 사람을 '태워죽일수 있는' 레이저 병기는 아직 금지협약이 없당 ㅎㅎ





5. 집속탄


요거는 잘 모를 수도 있는데, 영어명칭으로는 클러스터 폭탄이라고 주로 불리는 물건이야. 


간단하게 설명하면 큰 폭탄 안에 작은 폭탄 알갱이들을 넣어두고, 큰 폭탄은 공중에서 터지거나 작은 폭탄 알갱이들을 뿌리면서 날아가고,

작은 폭탄들이 실제적으로 피해를 주는 폭탄이지. 


모탄에 비해서 자탄이 작다 할지라도, 방호받지 못하는 보병과 경차량 상대로는 매우 효과적인 무기여서 개발되자마자 많은 국가에서 쓰고, 

연구도 많이 되서 이제는 아예 전차도 박살낼 수 있는 탄두를 개발하기도 했는데.....


이놈의 문제는 자탄들의 숫자가 많고, 구조가 복잡해질 수 밖에 없는 문제로 인해서 자탄들의 불발율이 높기 때문에 

터지지 않은 폭탄 알갱이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니기 시작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커지자 금지를 먹게 되었어. 


사실 이게 사용된 국가들에서는 지뢰만큼이나 민간인 살상이 많이 벌어진 무기가 되었지.


금지라고는 하지만, 넓은 지역의 많은 병사들을 효과적으로 살상한다는 점에서, 그 유용성은 확실히 입증되었기에 

일부 나라와 우리나라는 생산하고 배치한다. 솔까 북한군은 몰라도 중궈군까지도 상대해야 할지 모르는데...라는 마인드가 여실히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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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됐다면서 우리나라가 쓰는게 왤케 많아 빼애애액 싶은 부분이 있는데, 


사실 무기금지협약에서 통계를 내면 항상 걸리는게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이야. 

둘 다 기술력과 자본이 받쳐주면서, 전쟁위협에 시달리는 나라이기 때문에 '쓰지말자....'라고 하면 

'안쓰면 니들이 책임져줄꺼 아니잖아' 하면서 만들어서 쓰는 나라들이기 때문.


실제로 다른나라들도 뭐라고 하고는 싶은데 뭐라고 못할 나라들이기도 하고. 



그리고 금지무기협약의 가장 큰 맹점은, 이런 금지협약들을 강제할 수단이 초강대국 아니면 없고, 

정작 그런 강대국들이 이런 무기들을 제일 먼저 개발하고 사용했던 전적이 있기에 보유수량 역시 꽤 된다는것. 그래서 가입을 안하는 경우도 있어. 


그래서 금지무기협약? 그거 그냥 장식 아니냐? 라는 시선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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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북한군vs한국군 이야기를 쓰고 있었는데, 내용상 이야기를 좀 더 진행시켜야 스무스하게 설명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전차라던가 전투기 같은 전력비교부터 시작해서, 보급관련 이야기들을 그냥 대놓고 이야기 하려다 보니 

지금까지 이야기 한 걸로는 모자라는 필력으로 쉽게 설명할 재간이 도저히 없더군요.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여서 골랐지만, 쓰다보니 제가 폭주한 탓인지 결국 다른사람이 봤을때 못알아먹을 이야기로 점철되는 꼴을 몇번이나 보고서야 

주제를 일단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급조한 내용이다 보니 다소 부정확한 면이나 불편한 이야기가 조금 보이게 되네요. 


언제 다시 그 주제로 쓸 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는,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