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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탯줄 혈액으로 청춘을 되찾을 수 있다? 뱀파이어 치료법이라고 불리는 제대혈 주사 맞아도 될까


신생아의 제대혈은 젊음을 돌려준다.



드라큘라를 아시나요?

드라큘라나 뱀파이어의 영원한 삶의 비결은 흡혈입니다. 

젊은이의 피를 마시며 세월의 흐름을 거슬렀죠.


사진 : 트와일라잇


현시대에도 이와 같은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대혈이라는 아기가 태어났을 때 나오는 제대(탯줄)에서 채취한 혈액을 통해서 건강과 젊음을 되찾으려는 사람들이죠.

차병원 차회장 일가와 서울강남 부유층은 미용보양 목적으로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박근혜 전대통령도 국회의원 시절 제대혈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있죠.



젊음을 위해 제대혈 시술을 받으려는 이유는 각종 연구결과들 때문입니다.


16년에 UC버클리 대학 연구진은 3개월 수컷쥐와 23개월 수컷 쥐의 혈액을 교환했습니다. 인간으로치면 12세 소년과 95세 할아버지의 혈액 교환이죠. 이 실험을 통해 늙은쥐는 근육조직과 뇌세포가 모두 젊어졌습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에 태아 탯줄 혈액(제대혈) 속에 노화를 억제하는 성분이 포함되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탠퍼드대학 신경과 박사 Tony Wyss-Coray(토니 위스-코레이)는 젊은 쥐에서 나온 탯줄혈액을 늙은 쥐에게 주입하여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근기능, 골밀도 감소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제대혈 주사는 난치병 치료와 연구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진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이고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실험도 완벽하지 않은 단계이기에 윤리적인 문제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해 안정성에 대해서 알수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죠.



오래 살고 싶어하는 돈많은 부유층이나 기업인들이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벌써부터 거금을 들여 젊은이의 피 또는 신생아의 혈액으로 수혈받아 젊을을 되찾으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정말 가까운 미래에는 죽지 않고 영원한 삶을 사는 세상이 올 것만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