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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도 술을 즐긴다!! 영화 '혹성탈출' 에서도 저녁 파티에 술을 먹었을까? :: 시저와 소주 한 잔..


현실에선 침팬지 역시 인간처럼 술을 좋아한다.

 영화 '혹성탈출' 에서도 유인원들이 저녁 파티에 술을 먹었을까?

- 침팬지에 관한 놀라운 사실/술먹는 침팬치/원숭이 소주 -



술을 한 번이라도 맛 본 유인원은 그 황홀한 느낌을 잊지 못한다.


침팬지는 유전적으로 해부학적으로 우리 인간들과 매우 흡사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침팬지 역시 술을 좋아할 텐데..? 라고 가설만 내놓았지만, 이때까지 인간을 제외한 유인원이 야생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본 적이 없었기에 술을 좋아하고 마신다는 사실에 대해서 장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17년간 침팬지를 연구한 영국 옥스퍼드 브룩스대 연구팀이 인간이 술을 좋아하듯이 침팬지 또한 술을 좋아하고 마신다는 확실한 증거를 가져왔다.

그 증거는 서아프리카 보소(Bossou) 지역의 한 마을에서 야생침팬지들이 발효된 나무 수액을 마시는 것을 포착하였다는 것. 



이 마을에서 침팬지는 마을 주민이 야자수에서 생산되는 천연 발효 와인을 플라스틱 용기에 모으고 있는 것을 보고는 주민이 없는 사이에 야자수 와인(알콜 농도 약 3%)을 훔쳐마셨다. 

마신 방법도 독특한 것이 나뭇잎을 씹어서 음료가 흡수되기 좋게 만든 뒤 그것을 술에 담가 빨아 마셨다.(아래 영상 참고)

이러한 음주행위는 반복되었고 알코올을 많이 마신 침팬지들은 술에 취해 잠이 들거나 인간들처럼 싸우거나 혼자 웃기도하며 이상행동들을 보였다. 


음주행위가 반복되었다는 것은 알코올이 맛을 알고 중독이 되었다는 것이다.


영상 출처 : TheFriendsAndAi



침팬지는 인간과 DNA가 98.8% 일치하며, 그렇기에 인류 질병치료에 큰 공을 세운 동물이다.

이와 같이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기에 술을 맛본다면 좋아하게되고 중독이 되는것도 당연한 것이다.

영화 '혹성탈출' 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특별한 날에는 유인원들(시저, 모리스, 로켓, 파란눈, 코넬리아, 윈터, 레이크, 나쁜 유인원, 레드, 코넬리우스, 루카 등)이 술과 함께 파티를 했을 상상을 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사진 : 영화 혹성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