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결혼식 전날 본식 준비(다이소 토이스토리 식권 도장 / 도장 넘버링 이유 / 답례 봉투 , 웨딩네일 , 축의금 보관 가방 / 서울 교통비 거마비 의미)
저희는 서울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 전날 부산으로 내려와 당일 준비물을 준비했습니다.
빠듯하게 준비했어요 웨딩홀 근처 호텔 체크인 후 은행 가고, 네일 하러 가고, 웨딩홀에 식권 받고 한복 픽업까지~~~
두 명이 분담하여 진행하였어요.
본식 당일 준비물로는~!
1. 신랑 신부 피로연 의상, 구두, 악세서리 등
2. 웨딩밴드
3. 답례봉투, 교통비봉투 (네이버 미리 주문)
4. 축의금 보관 가방(지퍼달린 가방 good)
5. 인공눈물(신랑신부의 지독한 안구건조증)
6. 청심환(긴장할까 봐 액상 청심환 준비)
7. 식권 도장(추가 식권이 있을 경우 대비)
8. 신부 (누브라, 속바지)
하나씩 챙겨 볼까요 ~
먼저 웨딩홀에서 저희가 쓸 식권을 미리 찾아가서 도장과 넘버링을 했어요.
식권에 도장을 찍는 이유는 신랑 신부 도장을 찍음으로써 타 예식이랑 섞이는 걸 방지하고 신랑 신부 측에서 도장찍은 것만 인정하겠다는 의미로 도장을 찍습니다.
넘버링 하는 이유는 그날 신랑 신부 측에서 식권이 몇 장 나갔는지 빠르게 파악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도장은 다이소에 토이스토리 도장을 샀습니다. 2천원에 5가지 종류라니 너무 가성비에 귀엽기까지 !!
신랑은 버즈를 찍고 신부는 버터컵 모양으로 찍었습니다.
부산에는 뷔페를 안 드시는 분들에게 답례로 현금을 조금 챙겨드리는 문화가 있어요.
미리 답례 봉투를 네이버로 주문해서 준비해 갔어요. 문구까지 인쇄되어 있고 스티커도 붙일 필요가 없어서 편했어요.
은행에서 깨끗한 돈으로 바 꿀려 했지만 수량이 많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최대한 깨끗한 돈 위주로 넣었어요.
2군데를 들렸는데 깨끗한 돈 수량이 많지 않았어요.ㅜㅜ
저희는 멀리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 교통비도 준비를 하였어요. 거마비라고도 부르시더라고요.
교통비(거마비)는 행사나 모임 등에 참석하는 사람들에게 지급되는 교통비를 의미합니다
저희는 위치에 따라 적당히 멀면 5만원 서울 부산같이 많이 멀면 10만원을 준비했습니다.
간혹 기차표나 숙소를 잡아드린 분들도 계십니다.
교통비를 언제 드릴까 고민하였어요. 신부대기실에서 하객분들 인사하러 오실 때 가방순이가 챙겨주는 경우도 봤는데
저는 가방순이를 따로 두지 않았고 가방순이와 소통이 잘 될까 우려되어 피로연(뷔페) 인사 돌면서 멀리서 오신 분은 미리 준비한 교통비를 챙겨 드렸어요.
전날 저는 호텔 근처 네일샵에서 네일을 했습니다.
본식 네일로 전 깔끔한 걸 좋아해서 화이트 시럽 원톤 네일을 받았습니다.
아래는 신혼여행 중에 찍은 네일 사진이에요. 며칠 사이 큐티클이 보이네요.
그 외 축의금 가방으로는 검정 백팩 2개를 준비했어요. 지퍼가 달린 가방이면 좋을 거 같아요.
나머지 준비물도 잊지 않고 본식 날 챙겨갔습니다.~!
이상 결혼식 본식 전 준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