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시청역 국민연금 웨딩홀 본식 후기 (국민연금 에메랄드홀, 뷔페 보증인원, 플라워샤워(축포) 포토테이블 식전영상 전문사회자 부케 음원 행진곡 입장곡, 하객 후기, 주차)
24년 3월 부산 국민연금 웨딩홀에서 본식을 치렀습니다.!!
국민연금웨딩홀은 주차권을 따로 주지 않고 3시간 무료입니다.
또한 주변 관공서 주차장도 이용 가능합니다.
식을 치르는 혼주와 신랑신부에게는 3장의 종일권을 주시니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준비한게 끝나니 시원 섭섭하네요.
끝에는 신혼여행만 바라보며 마음을 다 잡았답니다.
본식 1달 전이 되면 식순/성혼선언문/혼인서약서, 서비스 항목, 행진 음원, 포토 테이블에 넣을 사진, 부케 등등 을 선택하고 확인을 다 하세요
뷔페 인원도 한 번 더 확정 짓는답니다. 바쁘다 바빠
뷔페 인원 같은 경우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뷔페 계약서에 보증 인원이 식권 수인데 1달 전에 인원 조정이 가능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150명인 경우 +30장의 여유 수량을 주셔서 180명 이내까지 식사가 가능하고
보증인원이 170명인 경우 +30장해서 총 200명 식사가 가능합니다.
상담실에 당일 추가 가능 여부도 여쭤어 봤는데
자리가 있을 때는 당일 추가가 가능하나 상황에 따라 다르다 하시고 하객분 대기 시간이 길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보증 인원대로 뷔페 자리도 미리 잡아주시니 여유롭게 하는 편이 좋아 보였으나.. 또 너무 여유로우면 .. 식권이 남게되고 참 난감하였습니다.
저희 손님은 인원이 대략 예측가능하였지만........부모님 손님과 친척들은...........!?!?
저희는 걱정이 되어 뷔페 인원을 +20명으로 조정하였습니다. 10명 단위로 조정 가능하다 하셨습니다.
당일 다행히도 뷔페 인원이 초과되지도 남지도 않아 너무나 좋았습니다.
저희는 서비스 항목으로 전문 사회자를 선택했습니다.
W웨딩 부케는 레드계열, 옐로우계열, 오렌지, 핑크, 화이트+그린 이렇게 다양하게 샘플을 보여주시고 선택했어요.
부케 선택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보내주신 샘플 사진에서 고르기
2.직접 사진 찾아서 보내주기
다만 샘플과 직접 보낸 사진 중에서도 수입산 꽃이나, 예식하는 계절에 나오지 않는 꽃이나, 부케 모양이 연출하기 어려운 스타일인 경우에는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이 있고 대체 가능한 꽃이나 디자인으로 변경하면 추가비 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점 안내 받았습니다.
저흰 샘플에서 화이트+그린 중 선택!!
음원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웨딩홀 기본 음원도 나쁘지 않아 그대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음원의 경우 웨딩홀에 셋팅 되어있는 기존 음향대로 진행할수도 있고 원하는 곡으로 신랑입장/신부입장/행진 총 3곡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행진 곡은
신부입장 : beautiful in white - Shane Filan ( Best Wedding Version )
신랑입장 : Marvin Gaye - Charlie Puth
행진 : All about you - McFly
변경할 곡은 mp3파일로 준비하여야 하며 음향 재생 시작 시간이 따로 있다면 미리 편집을 직접 하여 보내야합니다.
포토테이블 4종도 추가하였는데 이건 신부대기실 안쪽 테이블에 셋팅을 해주셨어요.( 이메일로 보내드린 사진으로 인화해서 세팅해 주셨습니다.)
신부대기실에 정신없이 사진 찍고 나가시니 사실 본 사람은 거의 없었을 거 같아요
식이 끝난 후 액자 가져갈 수 있도록 챙겨주십니다.
결혼식 시작 전에 맞추어 식전영상을 틀어주셨습니다.
웨딩홀 앞쪽 오른쪽 편에 스크린이 펼쳐집니다.
플라워 축포도 추가했어요. 10만원 추가금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뿌려주는 건 무료!
마지막 행진 때 총 2번 터트려 주세요. 빨간색+흰색 꽃잎이었습니다.
무사히 본식을 치뤄 마음이 참 홀가분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2가지 정도였는데
1. 메이크업이 조금.. 마음에 안 들었던점(전체적으로 너무 연했어요. 홀도 어둡고 조명은 세니 본식 스냅 사진에 눈썹과 색조가 다 날아갔더라구요 ㅜ)
2. 60분 예식이라 걱정을 했는데 역시나 정신이 너무 없었습니다.
저희 앞 예식도 빠듯하게 끝나서 하객들이 후다닥 앉았다고 하더라고요. 앞예식에 신랑 신부 지인분께서 신랑신부 사진으로 등신대를 준비해 오셔서 홀 입구에 두셨는데 그것도 안 치워진 상태로 저희 예식이 시작되었어요. 나중에 하객분들이 저희인가 긴가 민가 하셨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ㅜ
뷔페도 시간제한이 있다 보니 대부분 식사를 다 하셨지만 그래도 남는 분들이 시간 다 됐다는 소리에 일어나시니 조금 아쉬웠어요.
하객 후기로는 뷔페가 맛있었단 칭찬을 정말 정말 *100 많이 들었습니다. 근래 먹어 본 뷔페 중 최고 였던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별 탈 없이 무사히 식을 끝내고 축하도 많이 받는 기쁜 하루였습니다.
본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