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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괴담] 1949년 미국 뉴저지의 캠던에서 12분동안 13명이 살해당한 사건

[호러괴담] 1949년 미국 뉴저지의 캠던에서 12분동안 13명이 살해당한 사건

[대체 텍스트]

12분동안 일어난 죽음의 산책

1949년 9월 6일, 미국 '뉴저지'의 '캠던'에서 12분동안 1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후에 사람들은 이 사건을 '죽음의 산책'이라 불렀습니다.

범임의 이름은 '하워드 언루흐'. 1921년 1월 21일에 태어난 그는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수줍음이 많았던 그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진 못했지만 1942년 10월 27일, 미군에 입대하면서 조금씩 바뀌어갑니다.

술을 마시거나 나쁜 무리와 어울려 놀지 않고 성경을 읽으며 맡은 임무를 착실하게 수행해 나가는...

여러 훈장을 수여 받은 그는 똑똑하고 조용한 사람이라 평가받았습니다.

당시 그는 사격에 심취해 있었는데 얼마나 빠져있었는지 명예 제대를 한 뒤에도 자신의 집 지하실을 사격장으로 개조할 정도였습니다.

그 무렵 '하워드'는 이웃들과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합니다.

자주 집에서 들려오는 총소리 때문에 불평을 하던 이웃들을 그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하워드'는 자신의 집을 가기 위해 이웃인 '모리스'의 뒷마당을 가로 지르곤 했는데 '모리스'가 그러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참다 못한 또 다른 이웃 '토마스'와 '존'이 그에게 욕을 했고 '하워드'는 추후 이를 '나에게 한 모욕적인 발언'이라며 범행의 동기가 되엇다 밝힙니다.

1949년 9월 6일, 오전 7시경 '하워드'는 만반의 준비를 한 상태로 집을 나와 마을을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우선 그는 자신과 마찰이 있던 '존'의 가게로 향했습니다.

서로 얼굴 마주해봤자 싸우기만 하던 '하워드'가 자신의 가게에 들어오자 불만을 표하는 '존'에게 '하워드'는 품에 숨겨둔 무언갈 꺼내 들었습니다.

그렇게 '죽음의 산책'이 시작됩니다.

잠시 후 그는 '존'의 가게를 나왔고 근처에 있는 또 다른 이웃인 '클라크'의 이발소에 방문했습니다.

마침 6짜리 소년이 머리를 다듬고 있을 때 였습니다.

하지만 누가 있던 신경 쓰지 않는 듯 그는 자신의 분노를 표출했고 그렇게 순식간에 3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이발소를 빠져나온 '하워드'는 옆에 있던 '모리스'의 약국에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이발소에서 벌어진 상황을 알게 된 '모리스'는 그의 아내와 이미 피신한 상태였습니다.

'모리스'가 자신의 집으로 도망가는 것을 목격한 '하워드'는 그를 뒤쫓습니다.

'모리스'는 자신의 12살 된 아들을 옷장에 숨겼지만 본인은 결국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워드'는 쉬지 않고 자신에게 욕을 한 '토마스'를 찾기 위해 그가 일하는 양복점으로 향했습니다.

양복점에 도착했지만 '토마스'가 자리에 없자 그는 자리를 지키고 있던 '토마스'의 아내에게 분풀이를 했습니다.

그의 산책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거리를 배회하기 시작했고 눈에 띄는 이들에게 자신의 분노를 표출합니다.

그렇게 12분동안 13명의 생명이 사라졌습니다.

잠시 후 경찰이 출동했고 그는 자신의 아파트로 도망쳤지만 결국 투항하며 조용했던 마을을 지옥으로 바꾼 '죽음의 산책'은 끝났습니다.

'하워드'는 집을 수색한 경찰은 '말세에 관한 일과 주 재림의 징조에 대한 내용이 담긴' [마태복음 24장]이 펼쳐진 성경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는 경찰과의 대홯에서 '얼마나 많은 피해자들이 나온 줄 알아?' 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네요. 아직 세어 보지 않았거든요... 흠... 하지만 꽤 좋은 점수인 것 같아요.'라고 답했습니다.

사람들은 고의적으로 저지른 악질적인 범죄라며 그에게 내려질 심판을 기대했지만 '하워드'는 [편집성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고 곧바로 정신병원으로 보내집니다.

결국 그는 2009년 10월 19일, 지병 악화로 인해 정신병원의 개인 감방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당시 그의 나이 88세 였습니다.


출처 : 개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