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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옷을 잘 입기 위한 방법 3가지 :: 남자 패션 팁 코디 남자옷 스타일 남친 트렌디

남자가 옷을 잘 입기 위한 방법 3가지


1. 머리손질과 글루밍



패완얼보다는 패완머. 머리가 50%라면 실제 옷을 어떻게 입었는가는 30% 미만이다.  

티셔츠에 청바지만 입었어도 세련되었다, 못생겼지만 옷 잘 입는다 등의 상당수 케이스를 보면

매우 공들인 헤어스타일과 염색, 펌 등의 노력 때문인 경우가 많다. 

대충 옷을 입고 나왔더라도 머리와 피부가 잘 정돈되고 공들인 티가 난다면 

옷에 대한 이미지도 변하게 된다. 


또한 대다수의 문화가 그렇지만 특히 패션은 상업적인 분야이며 많은 디자이너들이 

'럭셔리 = 섹시 or 젠틀'의 메시지를 대중들에게 주입시켜왔다.

잘 정돈되고 공들인 헤어스타일은 이러한 메시지와 가장 잘 들어맞는 부분이다. 

힌트는 얼굴을 잘생겨 보이게, 혹은 자기와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보다는 

설사 자신과 덜 어울리더라도 더 트렌디하고 모던한 헤어스타일을 고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2. Money



'패완머' 보다 더 불편한 진실은 '패완월' 

'돈을 적게 들이고 잘 입는 방법' 을 알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같은 돈으로 더 많은 효과를 내는 방법은 있을 것이나 여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클래식 혹은 매우 트렌디한 패션을 추구하는 경우에 더 심해진다. 

예를들어 자기 몸에 잘 맞는 수트나 블레이저를 입지 못하는 이유의 상당수는 

그러한 수트를 중저가의 샵에서는 아예 잘 팔지 않기 때문이다. 

'어깨가 너무 좁거나 넓거나 혹은 골반이 너무 발달하거나 배가 나온 남성이라도

잘 입을 수 있는 곡선을 가진 수트' 는 충분히 많다. 다만 많은 돈과 시간을 필요로 할 뿐.


반대로 트렌디한 옷을 추구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돈이 덜 드는 대신에 

같은 옷을 오래 입지 못한다. 트렌드를 잘 따라가는 옷일수록 수명이 짧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패션과 관련된 잡지나 여러 매체가 내보내는 궁극적인 메시지는 이것이다.

'돈을 더 써라' 





3. 당당함



같은 옷을 입었더라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은 상대방에게도 영향을 준다. 

수백만원짜리 수트를 걸치고도 길가다 거울을 수십번 들여다보고 옷매를 이리 고치고 저리고치고 할 바엔

셔츠에 면바지 차림으로도 당당한 사람이 보기 좋다. 

너무 멋을 내기 위해 노력한 티를 내는 것도, 제대로 멋이 나는지 신뢰하지 못하고 쭈뼛거리는 것도 

좋지 못한 인상을 주게 된다. 

우스꽝스러운 룩과 혁신적인 룩의 차이는 애티튜드에 있다고도 한다. 



그밖의 사소한 것들.



1.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정할 것. 


자기 스타일은 변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머리속에 그리고 거기 맞출 것. 

쇼핑몰에는 멋진 옷이 너무 많다. 하지만 덜 멋진 옷이라도 자신이 그리는 스타일에 더 필요한 옷이 있다. 

힙합퍼가 되고 싶은지 젠틀맨이 되고 싶은지, 댄디가이가 되고 싶은지, 쿨보이가 되고 싶은지 등등..

어떤 장소에 어떤 목적으로 입을 것인지 생각하는 것은 기본.





2. 잘못된 패션 상식에 속지 말것.



예를들어 "상의가 짧아야 다리가 길어보인다."  이는 여성이나 골반이 없는 마른 남성에게 통할법한 말이다. 

수트를 예로 들자면 상하의가 같은 색상이기 때문에 잠그는 버튼의 위치, 깊게 파인 허리선의 높이가 더 중요할 수 있다. 

골반이나 엉덩이가 발달한 남성이 짧은 상의를 입으면 엉덩이만 두드러져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게 된다. 

엉덩이를 적당히 덮는 곡선형의 상의를 고르되 버튼이 전체 기장의 절반 정도로 높게 위치하는 것이 낫다. 


처음엔 무조건 갈색 구두를 고르라거나 네이비 수트를 먼저 사라는 것도 마찬가지.

본인의 상황에 따라 그레이 수트가 더 활용도가 높을 수도 있으며

구두 역시 블랙, 라운드토 쪽이 다시 유행하고 있음을 간과하지 말 것. 

너무 흔한 갈색 구두는 새로운 블랙이 될 수 있다.

특히 잡지에서 말하는 '남자라면~ 해야 한다.' 는 말은 90%가 거짓말이다. 





3. 여자친구, 점원의 말에 속지 말것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감각이 있다는 말은 절반만 옳은 말이다. 

예를들어 수트를 처음 구입하는 남자들은 무엇을 고를지 몰라 여성이나 점원에게 묻게 되는데,

옷을 골라줄 여성 역시 '남자수트를 입어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러다보니 TV나 잡지에서 본 멋진 남성의 이미지를 피상적으로 떠올려 옷을 권하기 쉽다.  

반대로 당신이 TV에서 본 멋진 여자 연예인의 옷을 그대로 권한다면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점원들은 자신의 매장의 물건이 정답인 것처럼 이야기할 뿐 실상은 엉터리 정보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차라리 사회생활을 오래 한 센스있는 형이나 아버지가 나을지도 모른다. 

가장 좋은 것은 자기 스스로 많이 보고 입어보는 것.

이는 캐쥬얼을 살 때도 마찬가지이다. 





4. 드레스업 + 드레스 다운 해보기



적당히 차려입은 듯 하면서도 너무 차려입지 않은 것을 선호하게 되어 있다.

모직이 아닌 면으로 만든 수트를 입을 때 넥타이나 포켓스퀘어를 더 챙기는 이유가 여기 있다.

소재가 더 캐쥬얼하기 때문에 반대로 악세사리는 더 포멀하게 가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의 선택을 할 때가 많다. 

한가지 캐쥬얼한 아이템을 입으면 전체를 다 드레스 다운 시키려고 혈안이 되는 것이다.

반바지에 반팔 티셔츠를 입는것보다는 긴팔 셔츠나 긴팔 니트를 입는 것이, 

모직 블레이저를 입고 구두 대신 스니커즈를 신는 것이 드레스 업과 다운의 균형을 맞춰줄 때가 많다.


  



5. 기본 3색, 무채색을 외면하지 말것.



한동안 클래식한 것이 유행을 하면서 남자가 클래식을 입을 때의 기본색상 (네이비, 그레이, 브라운)이 많다가

1~2년 뒤에는 이것에 변화를 주기 위해 색상이 굉장히 다양화되었다. (여성의 경우엔 블랙)


자칫 기존의 기본색을 입는 것이 트렌드에 뒤쳐진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결국은 다시 돌아가게 되어 있다. 

다양한 비비드 컬러가 유행한 뒤에는 블랙이나 화이트의 무채색이 다시 유행하게 되고 

어차피 클래식한 색상들은 트렌드에 무관하게 실수를 줄여준다. 





6. 연예인이나 패션모델이 아님을 잊지 말것. 


패션의 기본 속성은 계급화, 차별화다.

1%의 사람들은 나머지 99%와는 다른 차별화된 옷을 개발하고 입기 위해 거금을 들이고 새로운 옷을 산다. 

하지만 99%는 이를 따라잡으려는 욕망이 강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카피 제품이 나온다. 


이들을 따돌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유명 디자이너들이다. 

전혀 새롭고 때로는 이상해 보이는 옷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면 소수가 이 옷을 소비하고

이 옷들 중 선택받은 일부는 유행상품이 된다. 


디자이너가 만든 옷이 내셔널 브랜드로 퍼지고 지방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디자인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고작 1~2년이다. 그 시간이 흐른 뒤에는 너무 평범하고 다들 입고다니는 옷이 되어 버린다. 

자신이 연예인이 아닌 이상 이런 트렌드를 다 따라잡기 위해 거금을 쓸 필요는 없다. 

'옷을 잘 입겠다'는 생각을 버리면 적어도 '당당함'을 가질 수 있고 낭비되는 돈을 자기 계발에 쓸 수 있다. 





7. 몸매관리 


낭비적 측면이 강한 패션이 가진 긍정적인 면 중의 하나는 때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키니진처럼 과도한 다이어트를 유도하거나 혈액 순환을 막아 건강을 해하는 예도 있으나 

적절한 몸매관리와 운동은 건강에도 이익이 된다. 

얼굴은 타고 날 수 없어도 몸매는 일정 부분 향상시킬 수 있다.




8. 실패하기 


패션계의 교황이라고 불리는 칼 라거펠트는 자신에게 패션을 가르쳐준 이는 없으면 오직 자신의 실수로부터 배웠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로 스스로 옷을 고르고 구입한 뒤에 다시는 사지 말아야 할 옷에 대한 교훈을 얻는다.


출처 : I Love Soccer